국제시장, 가족을 위해 희생한 한국전쟁 세대의 아버지들의 삶을 다루다. :: 예술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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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시장, 가족을 위해 희생한 한국전쟁 세대의 아버지들의 삶을 다루다.
    영화 이야기 2017. 7. 5. 02:12

     

     

    국제시장, 가족을 위해 희생한 한국전쟁 세대의 아버지들의 삶을 다루다.

     

    국제시장》은 2014년 12월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이다. 한국전쟁 세대의 삶을 다뤘다.

     

    줄거리

    엄마아빠와 세명의 동생들과 흥남에서 행복하게 살던 덕수 하지만 행복한 일상은 1950년 남북전쟁이 시작되면서 끝나버린다 모든 도주로가 북한군에 의해 차단되고 기댈곳이라고는 흥남부두에 세워진 화물선 한대가 전부였다 때마침 그 배에 올라타있던 현봉학 박사는 제발 피난민들을 태워달라고 선장에게 애원했고 이를 보고있던 선장은 무기를 버리고 난민들을 태우는 과감한 결단을 내린다 하지만 제 아무리 미군들이 관대하다 해도 배에 탈수있는 인원은 많아봐야 만 명 정도에 불과했고 타야할 사람은 십만이었다 제때 배에 오르지 못한 덕수는 여동생 막순을 등에 업은채 밧줄에 매달려서 올라오고 있던 그때 누군가 팔을 뻗어 업혀있던 여동생의 어깨를 잡고 끌어당겨 버렸다 결국 홀로 배위에 올라온 덕수는 다급히 막순을 찾기위해 밑을 내려다 봤지만 이미 피난민들 사이에 묻혀 막순은 모습을 감춘 상황 이를 알게된 덕수의 아버지는 장남답게 가족들을 잘 챙기라며 만약 흩어지면 부산에 있는 꽃분이네라는 가게에서 만나자고 한뒤 없어진 딸을 찾기위해 다시 밑으로 내려간다 그 순간 멈춰있던 배는 출발했고 덕수는 아버지와 여동생과 생이별한다

    이후 덕수는 아버지 말대로 부산에 있는 꽃분이네라는 가게를 찾아간다 그곳은 고모가 일하는 잡화점 가게였는데 사실 고모역시 주정뱅이 남편과 사는지라 남 돌볼 처지가 못됐다 그러나 덕수네를 쫓아내긴커녕 네식구가 더부살이 할수있는 방까지 마련한다 그리고 덕수는 임시천막학교를 다니다 자신을 빨갱이라고 놀리는 달구와 대판 말싸움을 했지만 이내 죽이 잘 맞는 친구가 되며 청년이 됐다 어른이 된 그는 여전히 아버지가 말한대로 가족들 뒷바라지를 하고있던 그때 뜻하지 않은 소식을 듣는다 자기덕분에 무사히 공부에만 매진하던 동생 승규가 서울대에 합격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 덕수네 형편으로는 학비는커녕 입에 풀칠하는것도 힘든 상황 달구는 그런 친구를 위해 파독광부모집이라는 파격적인 일거리를 소개해준다 말 그대로 독일로 나가 탄광을 캐며 돈을 버는 일이었다 조금 힘들고 고되긴 하지만 수입은 등록금을 내고도 남을만큼 많다는 말에 덕수는 덜컥 지원 했고 신체검사와 면접에 합격하면서 달구와 같이 독일로 날아가게 된다

    독일에서의 생활이 익숙해지던 그때 어느 동양인 여자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그녀의 이름은 영자 광부들과 함께 날아온 간호사였다 두사람의 만남은 광부와 간호사들의 모임자리에서까지 이어졌고 덕수는 가녀린 외모와는 달리 의외로 흥많고 주저없이 다가오는 그녀의 매력에 첫눈에 반해 고국에 돌아오자마자 결혼식을 올린다 이후 해양대에 합격하며 어릴때부터 꿈꿔오던 선장의 꿈을 이루게 생겨 기뻐하지만 여동생 끝순이 혼수자금 문제로 엄마와 한바탕 싸우는걸 엿들은 덕수는 결국 해양대를 포기하고 이번에는 베트남 근로파견을 가겠다고 선언한다 철없는 끝순은 자신의 결혼자금이 생긴다는 말에 좋아라 하지만 엄마와 영자는 전쟁중인 나라에는 절대 못보낸다며 강하게 반대한다 그러나 오랜 설득끝에 겨우 허락을 받고 달구와 함께 베트남으로 향한다 외국에서의 노동이라면 이미 독일에서도 해봤기에 몸이 익숙해서인지 금세 적응했지만 그때 베트남은 전쟁중이었기에 덕수와 달구는 난데없이 총격전에 휘말려 베트남 사람들과 급히 보트를 타고 대피하게 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한 여자아이가 실수로 물에 빠지게 되고 여자아이의 오빠는 누가 여동생좀 건져달라고 소리친다 순간 덕수는 흥남철수때 여동생을 잃어버리고 절규하던 자신의 모습이 떠올라 냅다 물에 뛰어들어 아이를 구하지만 다시 보트로 올라오던중 다리에 총을 맞아 평생 절름발이가 된다 한편, 한국에 남아서 꽃분이네 가게에서 장사를 하던 영자는 남편이 다리를 저는걸 보고 그를 부등켜안고 오열한다 뿐만 아니라 끝순의 결혼식때는 아빠를 대신해 자신이 직접 그녀의 손을 잡고 입장하기까지 했다

    이렇게 평화로운 나날이 계속되던 어느날 덕수의 귀에 엄청난 소식이 들어온다 KBS 방송국에서 이산가족 상봉프로그램을 하기위해 한국전쟁때 가족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찾는다는 것이다 잃어버린 아버지와 여동생을 찾아야 했던 덕수도 냅다 방송국으로 향한다 하지만 방송국 앞에는 덕수와 같은 이산가족 수만명이 몰려오면서 그야말로 만남의 광장이 됐고 덕수는 자신과 같은 시기에 오빠를 잃어버렸다는 여자와 마주한다 미국에 입양된 바람에 영어밖에는 할줄 몰랐지만 피난을 떠났던 그날 오빠가 자신에게 해줬던 말, 귀밑에 있는 사마귀 자국, 결정적으로 그날 입고있던 지금은 한쪽 소매가 찢어져나간 분홍색 한복저고리까지 그녀는 틀림없는 막순이였다 덕수는 여동생을 알아보고 오열한다 그날 오빠의 어깨에서 떨어져 바다에 빠진 막순이는 미군들 손에 구조돼 부산에 있는 고아원으로 향했고 거기서 미국으로 입양된 것이다 하지만 아버지만은 결국 찾지못했다 아버지와 나이가 비슷한 남자가 나왔긴 하지만 그가 찾는 이름은 '유덕수'였다 이후 백발의 노인이 된 덕수는 그날 이후 한번도 본적이 없는 아버지를 떠올리며 오열하는 것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주요 인물

    황정민 - 윤덕수 역

    김윤진 - 오영자 역

    오달수 - 천달구 역

    정진영 - 윤진규 (덕수 부) 역

    장영남 - 박길례 (덕수 모) 역

    라미란 - 윤꽃분 (덕수 고모) 역

    김슬기 - 윤끝순 (셋째 동생) 역

     

    관객수

    2014년 12월 17일에 개봉한 《국제시장》은 개봉 12일째 400만을 돌파하고, 개봉 17일만에 600만, 개봉 25일만에 900만 명을 넘겼으며, 2015년 1월 13일에 천만을 돌파해 《해운대》에 이어 윤제균 감독이 제작한 두 번째 천만영화가 되었다.

    이어 2015년 2월 7일에 국제시장은 1,300만을 돌파해 2013년 때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였던 《도둑들의 기록을 넘기고, 2015년 2월 20일에는 2010년 당시 역대 영화 흥행 1위였던 《아바타》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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