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의 녹턴, 야상곡, 21개의 곡으로 구성되다. :: 예술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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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팽의 녹턴, 야상곡, 21개의 곡으로 구성되다.
    음악 이야기 2018. 3. 8. 17:02

     

     

    쇼팽의 녹턴, 야상곡, 21개의 곡으로 구성되다.

     

    쇼팽의 녹턴(프랑스어: Nocturne) 또는 야상곡(夜想曲)은 폴란드의 작곡가인 프레데리크 쇼팽1827년에서 1846년까지 작곡한 21개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스물 한개의 녹턴은 독주 피아노의 연주와 연주회에서 연주되는 비중이 매우 높고 완벽한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쇼팽은 아일랜드의 작곡가인 존 필드가 창조한 녹턴(야상곡)을 더욱 확장시켜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지게 만들었다.

    녹턴 1번부터 18번까지는 쇼팽의 생전에 출판이 완료되었으나 19번부터 21번까지는 사후에 출판되었다. 그러나 19번부터 21번까지는 쇼팽이 폴란드에 있을 때에 작곡되어 1번보다 작곡시기가 앞선다.

     

    쇼팽 녹턴의 특징

    쇼팽의 녹턴은 이전의 필드가 작곡한 것과 비슷한 점이 많았으나 점차 자신만의 독특한 형태를 발전시켜 나갔다. 비슷한 점 중 첫 번째로 쇼팽의 녹턴은 오른손의 멜로디가 노래를 부르는 듯한 서정적인 형식을 취하는데 이 형식은 21개의 녹턴에 전부 녹아있고 필드가 작곡한 점과 비슷하다. 오른손의 감미로운 멜로디는 작품의 고유한 감정을 더욱 심화시켰고 청자로 하여금 더욱 심취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 또한 오른손에 맞추어 왼손은 아르페지오의 사용 빈도가 높은 편이다. 두 번째로 페달의 사용범위를 더욱 광범위하게 넓혀 감정표현의 단계가 한 층 심화되었고 극적인 멜로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쇼팽은 '필드의 녹턴'에서 많은 것을 배워 자신만의 '쇼팽의 녹턴'을 만들어내기에 이르렀다. 많은 사람들은 '쇼팽의 녹턴'을 '필드의 녹턴'과 모차르트의 음악을 한데 섞어놓은 듯하다고 평하기도 한다.

     

    형식

    쇼팽의 녹턴은 다양한 조성과 빠르기를 취하고 있으나 형식은 대부분 세도막 형식(A-B-A)이 반영되었다. 녹턴 2번부터 마지막인 21번까지 드러난 주제음과 곡의 마지막까지 주제에 조금씩 장식적인 음을 가미해 변화를 시도하는 방법이 택해있다. 7번과 8번 녹턴(작품번호 제27번)부터는 쇼팽이 2개씩 묶어 출판하였다. 빠르기는 렌토(Lento), 라르게토(Larghetto), 안단테(Andante), 알레그레토(Allegretto)가 대체적으로 사용되어 느린 편에 속한다.

     

    영향

    녹턴 1,2,3번(작품번호 제9번)이 묶어서 처음 출판되었을 때 쇼팽의 녹턴은 비평가들로부터 많은 비판과 칭찬을 섞어 들었으나 대체로 비판이 많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초기에 비판을 한 비평가들이 후에는 작품을 높이 평가하는 경우도 있었다.

    쇼팽1849년에 사망한 후 녹턴은 각 곡마다 인기가 천차만별이었으나 2개, 녹턴 2번(작품번호 제9-2번)과 녹턴 8번(작품번호 제27-2번)의 인기가 특히 높았다.

    쇼팽의 생전과 사후에 생존해있던 많은 작곡가들은 쇼팽의 녹턴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고 그 영향이 고유한 작품에 표출되기까지 이르렀다. 요하네스 브람스리하르트 바그너와 같은 작곡가들은 쇼팽이 자주 사용하던 단순한 멜로디 작곡 기법과 방식을 차용하였고 펠릭스 멘델스존, 로베르트 슈만프란츠 리스트와 같은 작곡가들은 쇼팽의 녹턴에 숨어있는 천재성을 높이 평가하였다. 이로써 쇼팽이 작곡한 스물 한개의 녹턴이 낭만시대의 음악가들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였다는 점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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