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연기파 배우로 성장, 스캔들로 큰 파장을 일으키다. :: 예술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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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희, 연기파 배우로 성장, 스캔들로 큰 파장을 일으키다.
    인물 이야기 2017. 6. 24. 10:19

     

     

    김민희, 연기파 배우로 성장, 스캔들로 큰 파장을 일으키다.

     

    김민희(金敏姬, 1982년 3월 1일 ~ )는 대한민국모델배우이다. 1999년 패션 잡지 모델로 데뷔한 그녀는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였고, 주요 출연작으로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2008), 《화차》(2012), 《연애의 온도》(2013), 《아가씨》(2016),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와 드라마 《학교 2》(1999), 《순수의 시대》(2002), 《굿바이 솔로》(2006), 《연애결혼》(2008) 등이 있다.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초기 경력

    김민희는 신광여자고등학교 재학 시절 길거리 캐스팅 되어 모델링을 시작했고, 하이틴 패션 잡지의 표지 모델로 연예계 데뷔하였다. 김민희는 신민아, 김효진과 함께 네트워크세대라는 뜻의 ‘N세대 트로이카’로 불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1999년 청소년 드라마 《학교 2》에서 일진 여학생 신혜원 역으로 배우로 데뷔해 KBS 연기대상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재용 감독의 《순애보》를 통해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2002년 드라마 《순수의 시대》로 첫 주연을 맡았지만 마치 국어책을 낭독하는 듯한 연기력으로 ‘발연기’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자신만의 톡톡튀는 매력과 패셔니스타라는 호칭으로 젊은 여성들에게 워너비로 불리는 등 여러 광고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6-2015: 연기파 여배우로 성장

    이후 김민희는 활동이 점점 뜸해지는 듯 했으나 2006년 노희경 작가와 작업한 드라마 《굿바이 솔로》에서 김민희의 재발견으로 불리며 그녀 스스로도 "연기의 재미를 알게 됐다"는 생각을 들게 할 만큼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어서 촬영한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2008)와 《여배우들》(2009)을 통해 계속해서 배우로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30대에 접어든 그녀는 2012년에 출연한 영화 《화차》에서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고 30대 인기 여배우의 자리를 굳히게 되었고 이 영화로 부일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김민희는 그동안 꼬리표처럼 따라오던 ‘모델 출신 연기 못하는 배우’에서 ‘노력하는 김민희’ 그리고 ‘김민희의 재발견’ 등 다양한 수식어들로 불리었다. 그리고 이듬해 2013년, 노덕 감독의 로맨스 영화 《연애의 온도》에서 이민기와 함께 주연을 맡아 이전의 패셔니스타의 모습은 전혀 없는, 염색을 한 지 한참 지나서 검은 머리가 올라와 있는 헤어스타일의 평범한 은행직원 장영 역을 연기하였고, 이 영화를 통해 다시 한 번 김민희만의 자연스러운 생활연기를 보여주었다. 그녀는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으며 연기도 나름대로 호평을 받았고 출연한 영화 역시 관객 수 186만 명이라는 좋은 성적을 냈다.

     

    2016-현재

    2016년, 김민희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의 주연으로 발탁 되어 배우 하정우, 김태리와 호흡을 맞췄다. 《아가씨》는 한국영화로는 4년 만에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 되어 칸에서 처음으로 선공개되었고, 프린트 스크리닝에서 김태리와의 레즈비언 베드신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었다. 박찬욱 감독은 그녀의 연기에 대해 김민희가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아도 부족함이 없을 만한 연기를 선보였다며 극찬했다. 김민희는 이 영화로 국내외의 호평을 받으며 디렉터스 컷 시상식,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2016년 11월,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새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촬영을 마치고 2017년 상반기 개봉이 유력하다고 언론매체에 보도 되었다. 이 영화는 2017년 2월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 되었고, 영화 상영 이후 외신으로부터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에 이어 열연을 펼쳤다고 호평을 받았다. 김민희는 한국 배우 최초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해외 영화제에서도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2017년 4월, 김민희가 출연한 홍상수 감독의 두 편의 신작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와 《그 후》가 각각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특별 상영 부문부분 초청과 경쟁부분 초청에 초청 되었다.

     

    사생활 및 논란

    김민희는 배우 이정재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연인 관계였다. 이후 모델 겸 배우 이수혁과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교제했으며,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배우 조인성과 연인 관계였다.

    2016년 6월, 김민희는 영화 감독 홍상수와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에서 감독과 배우로서 만난 이후 1년여 동안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왔다는 열애 스캔들이 터져 영화계는 물론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스캔들이 터질 당시 김민희는 영화 《아가씨》에서의 연기로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고 있었기에 스캔들은 보다 더 큰 파장을 낳았고, 두 사람의 관계가 불륜임이 밝혀져 비난의 목소리는 한층 더 커져갔다. 이후 《아가씨》 의 무대인사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곧장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고 불륜 스캔들 보도 이후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였다. 2016 디렉터스 컷 어워즈의 올해 수상자로 이병헌과 함께 김민희가 남여 주연상으로 선정되었으나 시상식에도 불참하였다. 또한 불륜 스캔들의 영향으로 김민희는 광고 업계에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2015년 8월 김민희와 모델 계약을 한 화장품 업체 P사는 김민희를 상대로 모델로서 이미지를 훼손시켰다며 위약금을 요구하여 김민희는 수억원의 위약금을 지불했다.

    김민희는 2017년 3월 13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배급 시사회에 홍상수 감독과 참석해 두 사람의 관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라고 밝히며 "진심을 다해 사랑하며, 다가올 상황, 현재 놓은 상황, 모든 것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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