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누적 관객수 8.200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다. :: 예술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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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강호, 누적 관객수 8.200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다.
    인물 이야기 2017. 6. 24. 15:07

     

    송강호, 누적 관객수 8.200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다.

     

    송강호(한자: 宋康昊, 1967년 1월 17일 ~ )는 대한민국배우이다. 송강호는 중학교 시절부터 배우의 꿈을 키웠고, 군 복무 이후 부산 지역 극단에서 연기를 시작하였는데 1990년부터 극단 연우무대의 지방 공연 《최선생》에 단역 출연한 것이 인연이 닿게 되어 1991년 연우무대의 단원으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동승》(1991년, 조연), 《비언소》(1992년, 조연) 등 수 많은 연극에 출연하였고 1993년에는 뮤지컬 《부산 갈매기》의 단역 출연을 통하여 뮤지컬 배우로도 데뷔하였으나, 당시에는 그다지 크게 두각을 나타내진 않았다. 그러다가 1996년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에서 단역으로 출연하였다. 1997년에는 《초록물고기》에 출연했고, 같은 해 《넘버 3》의 조필 역으로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99년에는 《쉬리》, 2000년에는 《공동경비구역 JSA》에 출연했는데, 각각 582만 명과 583만 명을 기록하며 두 영화 모두 가장 흥행한 영화라는 기록을 갱신했다. 또한 평론가들에게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대종상영화제를 포함한 많은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후 《괴물》(2006), 《변호인》(2013)은 1,000만 명대, 《설국열차》(2013), 《관상》은 900만 명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은 600만 명대 등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송강호는 1996년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을 시작으로 《변호인》까지 개인 통산 누적 8,200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는데, 오달수 다음으로 가장 높은 수이다. 특히 2013년 단 세 편만으로 3,000만에 가까운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업적 성과 이외에 연기력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초기 삶과 연극 활동

    송강호는 경상남도 김해군 가락면(현재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락동)에서 태어나, 1985년 김해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중학교 2학년때 부터 배우의 꿈을 키웠다. 당시 전국에 연극영화과가 5개 밖에 없었는데, 입시에 한 번 실패하고나서 부산경상대학교 방송연예과를 졸업했다. 하지만 곧 군복무를 하게 되었고, 24살이던 당시 복학이 아니라 부산 지역 극단에서 연기를 시작했다. 극단에서 민족극에 참여했고, 1990년 12월 전교조의 문제를 다룬 극단 연우무대의 지방 공연 《최선생》에 단역 출연하였다. 송강호는 《연우30년》이라는 책에서 "연우무대는 내가 지향하던 점을 정확히 추구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공연은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확히 집어준 기회이자 새로운 용기와 목표를 가지게 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1991년 무작정 연우소극장으로 향해 행사에 부족한 일손을 도우던 중 연출가 이상우를 만나 단원으로 받아줬다. 이후 연우무대에서 《동승》, 《박첨지》, 《국물 있사옵니다》, 《여성반란》, 《비언소》 등 10여편에 조연으로 출연했지만, 크게 두각을 나타내진 않았다.

     

    1996~2000: 초기 경력과 성공

    1996년에는 김의성의 추천으로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에서 극중 김의성의 동창 역으로 출연했다. 이창동 감독은 연극 《비언소》를 통해 송강호를 발견했고, 1997년 영화 《초록물고기》에 판수 역으로 출연했다. 나중에 송강호는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게 한 아주 중요한 작품이다. 이 영화를 통해 비로소 '영화 연기'에 대해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같은 해 송능한 감독의 《넘버 3》에서 조필 역으로 출연했다. 이 영화에서 특유의 말 더듬는 어투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영화로 1997년 대종상 신인남우상,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며 가장 주목 받는 배우로 올라섰다. 1998년에는 문소리와 함께 단편 영화 《사랑의 힘》에 출연했고, 같은 해 김지운 감독의 코미디, 범죄 영화 《조용한 가족》에서 영민 역으로 출연했다. 영화에서 송강호는 코믹한 연기를 보이며 제1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남자연기자상을 받았다.

    1999년에는 강제규 감독의 영화 《쉬리》에 이장길 역으로 출연했다. 《쉬리》는 관객수 582만 명을 기록하며 당시 한국 최다 관객 영화 기록을 갱신했고, 최초로 500만 관객을 넘어섰다. 2000년에는 《반칙왕》에서 첫 주연으로 출연했다. 영화에서 은행원이자 레슬러 대호 역으로 출연했는데, 영화를 위해 레슬링 훈련을 했었다. 이후 송강호는 이 영화가 가장 인상 깊다고 꼽으며 "물리적으로 가장 극한의 상황까지 간 작품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지금 레슬링을 다시 한다면 죽을 거다"라고 말했다. 2000년에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오경필 중사 역으로 출연했다. 관객수는 583만 명을 기록하며 영화진흥위원회는 역대 흥행 1위 영화로 기록했다. 한 영화 관계자는 송강호에게 "《반칙왕》에서 보여준 뛰어난 연기를 보고 그 이상의 연기는 나올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번 영화를 보고 내가 당신 연기의 한계를 너무 낮게 잡았음을 알았다"고 말했다.매일경제》의 프리뷰에서는 "송강호가 그려낸 따뜻하고 넉넉한 오경필 중사는 군기가 한참 빠져 서로 노닥거리는 것으로 비칠수도 있는 모습들을 눈물나는 형제애로 잡아주는 든든한 받침대다"라고 리뷰했다. 이러한 호평 속에 제1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제38회 대종상영화제, 제3회 도빌아시아영화제, 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이 외에 백상예술대상에서 인기상을 받는 등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2001~현재

    2001년 4월 송강호는 이전 작에 이어 박찬욱 감독의 영화 《복수는 나의 것》 출연을 확정 지었다. 대한민국 첫 하드보일드 장르의 영화로 박동진 역을 맡았으며, 2002년 3월 29일 개봉했다. 그러나 37만 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흥행에는 실패했다.

    이후 그가 출연한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의형제》, 《설국열차》, 《관상》, 《변호인》 등 대부분이 흥행을 거두면서 국민배우로 떠올랐다. 2014년 1월 기준으로, 송강호의 영화는 통산 누적 관객 8,200만여명을 동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5년 9월 16일에 영화 《사도》가 개봉하였다. 2016년 9월에는 김지운 감독의 영화 《밀정》 으로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는 4번째로 호흡을 맡았다. 2016년 10월 15일자로 749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사생활

    송강호는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웠던 시절인 1994년 11월에 동료 연극배우이던 황장숙과 결혼식을 올렸다. 자녀는 아들 송준평과 딸 송주연이 있다. 아들 송준평은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를 시작해 수원 삼성 블루윙즈 U-18팀인 매탄고등학교 축구부에서 축구 선수로 활동하였다. 송준평은 인터뷰에서 "아버지 얘기를 안 하게 된다. 아버지도 내가 축구선수란 것이 공개되는 것을 원치 않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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