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야수, 클래식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 :: 예술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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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녀와 야수, 클래식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
    영화 이야기 2017. 6. 2. 23:47

     

     

     

    미녀와 야수, 클래식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

     

    미녀와 야수》(영어: Beauty and the Beast)는 1991년 월트 디즈니 피처 애니메이션에서 제작한 미국의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1991년 11월 13일 할리우드엘 캐피탄 극장에서 처음으로 상영하였으며, 디즈니의 30번째 클래식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이다. 무서운 야수의 성에 갇히게 된 미녀가 나오는 동명의 프랑스 동화를 토대로 제작하였다.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상의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디즈니 르네상스 (1989년의 《인어공주》부터 1999년의 《타잔》까지) 시절의 업적을 격상시켜준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이 영화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한 전통 2D 애니메이션과 컴퓨터 그래픽의 융합은 이후의 애니메이션 영화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잔마리 르프랭스 드 보몽 (Jeanne-Marie Le Prince de Beaumont) 부인이 쓴 《미녀와 야수》를 바탕으로 각본을 맡은 린다 울버튼이 애니메이션에 맞게 각색한 작품이다. (보몽 부인은 프랑스판의 크레딧에서만 소설의 작가로 소개함) 게리 트러스데일커크 와이즈가 감독하였고, 《인어공주》의 음악과 노래를 맡았던 앨런 멘켄하워드 애시먼이 영화의 음악을 작곡 및 작사하였다.

    아카데미 상에서는 음악상과 함께 노래 "미녀와 야수" (Beauty and the Beast)로 주제가상을 받았다. 2002년에 《미녀와 야수》는 "문화적으로, 역사적으로, 또한 예술적으로 뜻깊은" 작품으로 인정받아 미국의 국립영화등기부에 추가되었다. 같은 해 1월에는 새로운 뮤지컬 장면이 들어간 스페셜 에디션을 IMAX 형태로 재개봉하였으며, 10월에는 2 디스크의 플래티넘 에디션 DVD (일반판, IMAX판, 편집 완료판 포함)를 잇따라 발매하였다. 영화는 2010년 2월 12일 디즈니 디지털 3D 형태로 재개봉할 예정이며, DVD와 블루레이도 새롭게 발매한다.

    박스 오피스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이 영화는 미국 내에서 1억 4천 500만 달러 이상, 전 세계에서는 4억 3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달성하였다. 이렇게 높은 흥행 성적의 결과로 1991년, 여름 블록버스터인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로빈 후드: 도둑들의 왕자》에 이어 그 해의 세 번째로 흥행한 영화가 되었다. 《미녀와 야수》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 박스 오피스에서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달성한 애니메이션 영화로, 그 당시 디즈니 영화 중에서 가장 성공한 작품이었다. 대한민국에서는 서울 지역 영화관을 기준으로 590,904명의 관객을 달성하였다.

    영화를 각색하여 제작한 동명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은 1994년부터 2007년까지 공연하였다. 디즈니판의 이야기는 그림책으로도 출판하여 판매되었으며, 디즈니 코믹스에서 각색하여 그린 만화책도 출판되었다. 디즈니 채널에서는 《Sing Me a Story with Belle》이라는 실사 TV 어린이 시리즈를 1995년부터 1999년까지 방영하였다. 1997년 11월 11일에는 영화의 중편이라고 할 수 있는 《미녀와 야수 : 마법에 걸린 크리스마스》가 비디오로 발매되어 호평을 받았고, 뒤를 이어 또 다른 중편인 《벨과 마법의 성》이 1998년 2월 17일에 발매되었다.

     

    줄거리

     

    프롤로그에서, 왕자는 추레한 모습을 한 노파를 보고는 화를 내며 그녀를 쫓아낸다. 그러자 노파는 자신의 본 모습인 아름다운 마녀로 돌아와 강력한 저주를 내린다. 이 저주로 냉정한 왕자는 왕자의 마음 속 잔혹함과 미움이 투영된 무서운 야수로 변하게 되고, 왕자의 하인들은 인간을 닮은 가재 도구로 변하게 되었으며, 성은 어둡고 기분 나쁜 장소가 된다. 이것으로 왕자는 외모만으로 상대를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얻게 되었다. 저주는 오직 마녀가 준 장미가 모두 지기 전까지 야수가 사랑을 하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야만 깨지게 된다. 만약 그렇게 하지 못하면, 왕자는 여생 동안 영원히 야수로 남아 살아가는 운명을 맞게 되었다. 야수는 아무도 추악한 모습을 가진 자신을 사랑하지 않을 것라 확신하며 우울한 성 안에서 숨어 지내게 된다.

     

    10년의 세월이 흐르고, 벨이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소녀가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의 마을로 이사온다. 이사온 마을의 사람들은 독서를 좋아하고, 마을의 무례하고 자만심 많은 영웅 개스톤의 청혼을 거부하는 벨을 괴짜라고 생각한다. 개스톤이 거만하게 손을 내밀며 벨에게 청혼하지만, 벨은 예의바르지만 단호하게 그의 청혼을 거절한다.

    벨의 아버지 모리스는 괴짜 발명가이다. 혼자서 마차를 몰고 발명가 대회에 나가려던 모리스는, 길을 잃다가 어둠 속에서 말을 잃고 만다. 급기야 폭풍이 치는 밤에 늑대들에게 쫓기게 되는 모리스는 추위와 피곤함에 절어 어둠 속에서 방황하다 어두운 성에 도착하여 조심스럽게 그곳에 들어간다. 야수는 성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리스를 발견하자 그를 지하감옥에 가둔다. 아버지의 말이 혼자서 집으로 돌아오자 벨은 아버지를 걱정하여 찾아나선다. 야수의 성에 들어간 벨은 아버지가 야수의 죄수로 지내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벨은 야수에게 아버지 대신 포로가 되겠다고 간청하고, 야수는 그녀를 대신 포로로 가두게 된다. 야수는 마녀의 장미가 있는 서쪽 탑을 제외하고는 벨이 성의 어느 곳이든 갈 수 있도록 허락해준다. 또 그녀가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의 하인들이 도와줄 것이라 말한다. 촛대 루미에와 집사인 시계 콕스워즈를 포함한 마법에 걸린 가재 도구들은 벨을 따뜻하게 환영하며 환상적인 프랑스 정찬을 대접한다.

    한편,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벨에게 우스운 청혼을 거절 당한 개스톤을 위로한다. 이때 모리스가 갑자기 나타나 야수의 성에 갇힌 벨을 구출해줄 것을 요청한다. 하지만 그를 미쳤다고 생각하는 마을 사람들은 그 말을 믿어주지 않고, 개스톤은 모리스를 정신 병원에 보낸다고 위협하여 벨과 결혼할 결심을 한다. 모리스는 개스톤의 계획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직접 벨을 찾아 나서기로 한다.

    금지된 서쪽 탑으로 몰래 찾아간 벨은 부서진 가구와 거울, 이상하게도 친숙한 푸른 눈동자가 그려진 찢겨진 초상화, 그리고 마법의 장미를 발견한다. 장미에 손을 대려는 벨을 발견한 야수는 이성을 잃고 크게 화를 낸다. 벨은 충격을 받고 성에서 탈출을 시도하지만, 숲에서 늑대들에게 쫓기게 되고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된다. 이때 갑자기 야수가 나타나 늑대들을 물리치고 쓰러지자, 벨은 성으로 돌아와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것에 감사하며 그의 상처를 보살펴준다. 시간이 흘러, 둘은 점점 서로 친구가 되어가기 시작한다. 가재 도구들은 들떠서 벨이 야수를 사랑하게 되어 마법에 걸린 모든 사람들이 본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 낙관한다. 둘의 관계는 우아한 정찬과 무도장에서 함께 춤을 추게 되는 것으로 절정에 이른다.

    벨이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싶어하자, 야수는 마법 거울을 통해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거울에서 모리스가 숲에서 병이 들어 길을 잃고 있자, 벨을 사랑하게 된 야수는 모리스에게 찾아가 간호해줄 수 있도록 벨을 풀어준다. 비록 자신이 인간으로 되돌아가는 기회를 놓치게 된다는 것을 잘 알았지만, 벨에 대한 그의 사랑은 그것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벨은 서둘러 필립을 타고 성을 빠져나가고 야수는 그녀를 다시는 볼 수 없다는 비탄에 빠져 울부짖는다.

    모리스를 발견한 벨은 서둘러 그와 함께 마을로 되돌아간다. 마을에서는 군중들이 모리스를 정신 병원에 넣고자 모여 있었다. 개스톤은 벨이 자신과 결혼한다면 모리스를 놓아줄 것이라 하지만, 그녀는 완강히 거부한다. 개스톤과 군중들은 야수를 묘사하는 모리스를 조롱하며 그를 정신 병원에 데리고 가려고 한다. 아버지의 주장대로 야수가 실존함을 증명하기 위해서 벨은 마법 거울을 통해 마을 사람들에게 야수의 모습을 보여준다. 주민들은 야수가 진짜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두려움에 떤다. 벨에게서 배반심과 모욕감을 느낀 개스톤이 그녀가 "그 괴물"을 사랑한다고 비난하자, 벨은 “그렇지 않아요, 괴물은… 당신이에요!”라고 대답한다. 모멸감을 느낀 개스톤은 야수는 위험하다고 주민들을 선동하여 성에 쳐들어가 그를 죽이려고 한다. 개스톤은 벨과 모리스가 야수에게 사실을 알리지 못하도록 지하 저장실에 가둔다.

    찻잔 칩의 도움으로, 벨과 모리스는 지하 저장실에서 탈출하여 성으로 서둘러 찾아간다. 주민들이 성문을 열자, 마법에 걸린 가재 도구들이 그들을 공격하고 쫓아낸다. 개스톤은 이들을 피해 야수를 찾아내어 무자비하게 공격한다. 삶의 의지를 잃은 야수는 벨이 아버지의 말 필립을 타고 올 때까지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는다. 개스톤과 야수의 격한 싸움은 계속되고, 개스톤은 야수의 등을 찌르고 발을 디딜 곳이 없어 성에서 협곡 밑으로 추락하는 것으로 최후를 맞는다.

    벨은 큰 상처를 입게 된 야수를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며 위로하지만, 야수는 치명적인 상처로 자신이 죽게 될 것을 직감한다. 슬픔에 젖은 벨이 마지막 장미 잎이 떨어지기 전에 눈물을 흘리며 그에게 사랑한다 속삭인다. 그러자 갑자기 야수의 모습이 모두 인간으로 탈바꿈된다. 벨은 그의 여전히 푸른 눈동자를 보고 누구인지 알게 된다. 벅찬 감정으로 벨이 왕자와 입맞춤을 나누자, 저주가 풀리면서 성이 본래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돌아오고, 마법에 걸린 도구들은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마지막 장면에서 벨과 왕자가 무도회장에서 모리스와 사람이 된 성의 하인들을 포함한 많은 손님들 앞에서 행복하게 춤을 추면서 영화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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